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 울산 평가대상 8개 기관 중 절반이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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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 울산 평가대상 8개 기관 중 절반이 최하위
  • 권지혜
  • 승인 2023.04.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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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등 울산지역 4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우수’ 51개, ‘보통’ 113개, ‘미흡’ 81개사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8개 기관이 고객만족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고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4개 기관이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은 것이다. 특히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3개 기관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 울산항만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최하위 등급인 미흡을 받았던 근로복지공단은 1년 만에 한단계 올라섰다.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UNIST는 4대 과학기술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교내 교육·연구 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학내 구성원과의 소통과 배려를 확산하며 신뢰경영의 체제를 확립하고자 노력해온 과정들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할 계획이다. 또 미흡기관에 대해선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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