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은 13일 창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1단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단계 사업의 공동 협력 방안을 발굴하는 2023년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와 대학 및 다양한 지역 혁신기관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지역 내 대학들이 핵심 분야와 연계한 교육 체계를 개편해 지역 인재를 지역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은 1단계 사업 기간(2021~2023년) 3년 동안 USG 공유대학 56명, 인턴십 및 현장 실습 105명, 지역선도대학 사업 116명, 전문대 현장 전문인력으로 68명, 연구 개발 참여 84명 등 총 531명의 취·창업이라는 성과를 냈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관련 취업자 중 87.6%, 나머지 플랫폼 관련 취업자 77%가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USG 공유대학을 통한 취업자 중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자는 64.3%였다. 이들의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률은 일반 학생의 2~5배에 달해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1단계 사업 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은 591억원이었고, 기술 이전 72건, 특허 182건, 논문 305건 등의 성과도 보였다. 정부 부처 과제 수주 실적은 955억원에 달했다.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은 3년간 운영으로 학생 지원 성과 관리를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청년 고용률 향상, 기업 참여 현장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의 성과가 도출됐다고 자평했다. 또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채용-정주의 선순환 체계 마련에도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복수 대학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온라인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활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교육 편리성 및 효율성 제고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교육혁신과 산학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방산, 항공,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로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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