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동부캠퍼스에 실외 골프장 등이 포함된 스포츠테라피 교육센터를 오는 10월까지 조성키로 해 동구민들의 기대가 크다.
13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동부캠퍼스 내부 스키연습장 일대 약 1만㎡ 자연녹지에 스포츠테라피 교육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달 착공한다. 스포츠재활학부 물리치료학과의 스포츠재활 실습장 및 평생교육원 시설로 활용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주민들에 개방하고 있는 아산체육관의 테니스장, 아이스링크, 스쿼시장 등의 시설과 연계해 프리미엄 스포츠 회원을 유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테라피 교육센터는 7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교수연구실, 스포츠재활학부 강의실, 휴게실과 180m 길이의 실외 골프 드라이빙레인지 75타석이 들어서며 골프장은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지하에는 50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울산과학대학교 관계자는 “스포츠테라피 교육센터는 캠퍼스 내 교육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의 기능이 중심이 된 통합된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교육시설과 스포츠시설이 함께 있어 학생과 지역주민의 그린휴게공간이자 소통과 교류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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