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서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자원 재순환 중요도 강화에 따른 지역 기업의 배터리 신시장 진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배터리·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지원 플랫폼 구축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지원 장비구축 △재사용 배터리 적용 기업지원 및 E-모빌리티 실증 △재사용 배터리 및 E-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가 함께 참여하는 이 초광역 협력사업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는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부산산학융합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공모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비 94억원과 도비 26억원 등 총 1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재사용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 및 E-모빌리티 제작 기술지원·주행실증을 위한 배터리 자원 사업화 센터를 가산일반산업단지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센터 구축을 토대로 양산시는 재사용 배터리 응용제품 시장 선도는 물론 미래자동차 부품 신시장 선점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기업의 전환육성과 기업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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