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의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축제는 21일 길놀이 퍼레이드와 가수들의 공연 등으로 3일간 진행된다.
행사 기간 △해상 워터보드 공연 △제철을 맞은 기장미역 채취체험 행사 △맨손 활어잡기 △멸치가요제 등이 선보인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멸치회 무료시식회는 3일 내내 운영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 싱싱한 멸치맛을 즐기고 있다”며 “기장을 방문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칼슘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고 있다.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길이 10~15㎝)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기에는 어획량이 풍성해 저렴한 가격에 멸치를 구입할 수 있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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