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 음주운전 뺑소니범 검거, 20대 피해여성 중상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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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음주운전 뺑소니범 검거, 20대 피해여성 중상 의식불명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4.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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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29분께 울산 남구 삼산로 현대백화점 앞 사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20대 여성 B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사고 충격으로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사고 직후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차량을 추적해 현장에서 5㎞ 가량 떨어진 A씨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현장 인근 술집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였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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