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로직스는 기존 울산 중산일반사업단지와 남구 여천동, 경주 소재의 임대 사업장을 정리한다. 대신 153억원을 투자해 매곡일반산업단지에 부지 8578㎡ 규모의 공장을 올해 6월 착공해 2024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신기로직스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화석 연료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하는 추세 맞춰 신규 투자를 통해 미래차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기로직스는 신설 투자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투자액 일부를 직원 근로 환경 시설 개선에 투자하기로 했다. 또 생산시설 구축 시 울산 지역업체와 공사·용역·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투자 이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은 물론 보조금 등 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이주형 신기로직스 대표이사는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자동차 시장의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부품 설계 및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울산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로 신기로직스가 울산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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