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구간은 일광중학교 뒤편부터 횡계공원까지 600여m 구간이며, 사업기간은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다.
완충녹지와 인접한 구간인 해당 도로는 그동안 불법주정차 등으로 통행 불편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기장군은 이 도로에 기장의 역사와 기장8경 테마를 적용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시점부(일광중학교)에서 종점부(횡계공원 맞은편)까지에는 청동기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기장의 역사와 주요 관광자원인 기장8경을 안내판에 담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배치키로 한 것이다.
특히 종점부에는 휴게시설(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해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해 여가선용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의 역사적 자긍심 고취를 위한 안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기장 1500년길’이 기장의 1500년 역사를 아로새기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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