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한문을 내고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차별과 편견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전체 장애인 인구의 90%가 후천적 장애인이다.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다르지 않다”며 “동등한 권리를 지닌 동료 시민이다”고 말했다.
천 교육감은 “울산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부터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차별과 편견이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3공립특수학교, 울산특수교육원을 설립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을 더 개선하겠다”며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으로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천 교육감은 “장애인의 문제는 장애인 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누려야 할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여야만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장애인 이동권 등 권리 보장에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울산 교육가족 여러분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으로 늘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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