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3시께 부산 감천항에서 생선 100t을 싣고 러시아로 이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12척과 대형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및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갑작스런 기상 악화로 A호를 울산항 용연2부두로 예인했다. 울산해경은 이후 119울산소방과 합동으로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1시4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해경은 화재 진화 후 울산소방과 합동으로 선내에 들어가 오후 1시57분께 선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연이어 시신 3구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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