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허윤호 거영스타3호 선장은 울산해경의 요청에 따라 현장으로 이동해 화재 발생 및 구명 뗏목이 투하된 상황을 확인한 후 구명보트를 내려 선원 구조를 도왔으며, 박봉근 유명2호 선장은 구명뗏목에 대피하고 있던 러시아 선원 21명을 어선으로 구조했다.
박봉근 선장은 “사고 선박 근처에 있었다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함께 구조한 선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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