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 러시아어선 선원구조 도운 박봉근·허윤호선장에 해경청장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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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러시아어선 선원구조 도운 박봉근·허윤호선장에 해경청장 감사장
  • 권지혜
  • 승인 2023.04.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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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근 유명2호 선장, 허윤호 거영스타 선장(왼쪽부터)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러시아 어선 화재 사고 관련 승선원 구조에 도움을 준 박봉근 유명2호 선장과 허윤호 거영스타3호 선장에게 인명구조 유공 현판 및 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허윤호 거영스타3호 선장은 울산해경의 요청에 따라 현장으로 이동해 화재 발생 및 구명 뗏목이 투하된 상황을 확인한 후 구명보트를 내려 선원 구조를 도왔으며, 박봉근 유명2호 선장은 구명뗏목에 대피하고 있던 러시아 선원 21명을 어선으로 구조했다.

박봉근 선장은 “사고 선박 근처에 있었다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함께 구조한 선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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