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만드는 울산형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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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만드는 울산형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을”
  • 이형중
  • 승인 2023.04.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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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24일 제238회 임시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울산시가 2028년 개최를 목표로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의회가 ‘시민주도형 도심 속 정원문화 학산 및 울산형 박람회 기획’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는 24일 제238회 임시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정원박람회 유치 관련 우수사례 수집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경제·고용 효과 확인 등을 통해 울산의 특색에 맞는 박람회 개최 의견 도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민관산이 힘을 합쳐 본격적인 태화강 살리기에 들어가면서 태화강의 기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울산의 생태환경은 급변했고 태화강은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이 됐다. 이처럼 울산이 수십년에 걸쳐 공해도시에서 생태산업도시로 급변하는 과정은 해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

울산시는 올해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 태화강 국가정원의 성공적 조성과 대표적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브랜드화를 통해 정원도시 울산의 이미지 강화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시의원들은 천제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으로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운영 현황 등을 청취하고 박람회 시설 전반을 세심하게 둘러봤다. 이어 △유치과정 애로사항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며 선보이는 차별점 △시민들의 기대치와 호응도 △향후 정기적인 개최 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영해 위원장과 환경복지위원들은 “순천시는 국가정원 지정과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선도적인 우수 사례”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들을 참고해 2028년 울산시에서도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원들은 “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해서는 행정조직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지역 기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다 함께 만드는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의원들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국가정원 내에 힐링과 체험, 숙박을 함께 즐기는 가든 스테이가 인상적”이라며, “울산 역시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이동 없이 숙박과 관광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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