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6565억 들여 물류선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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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6565억 들여 물류선도도시로 도약
  • 이춘봉
  • 승인 2023.04.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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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제1회 울산시 물류정책위원회가 2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김두겸 시장이 제6기 물류정책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가 LNG 벙커링 인프라 등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시는 10년간 65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스마트 기반의 산업·생활 물류 선도 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6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물류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2023년도 울산시 지역물류시행계획안 심의, 제6기 물류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2023년도 울산시 지역물류시행계획안은 중·장기 지역 물류 전략인 ‘제4차 울산시 물류기본계획’을 시행하기 위한 연차별 세부 계획이다. 계획안은 ‘산업 및 생활 물류를 지원하는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 개선’ 등 6개 추진 전략 4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총 65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산업 및 생활 물류를 지원하는 물류시설 확충 및 기능 개선을 위해 울산신항 계류 시설 및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인프라 적기 확충, 그린 수소 물류 허브 인프라 구축, 친환경 스마트 물류단지의 계획적인 개발 및 공급, 서부권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등 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물류 거점 간 단절 없는 연계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국도·국지도, 광역도로, 간선도로 등 17개의 도로를 개설한다.

물류 공동화·정보화 및 효율적 화물자동차 통행 관리를 통한 지역 물류 체계 효율화를 위해서는 산단 재생 시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대형 구조물 수송을 위한 회전식 신호철주 설치 등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수요자 중심의 편리한 생활 밀착형 물류 체계 정비를 위해서는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 시 생활 물류 시설 설치 의무화, 공동 거점형 택배서비스 도입 확대 등 3개 사업을 실시한다.

중소 물류기업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지역 물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해운항만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물류아카데미 운영, 실무형 해상물류 일자리 지원 등 3개 사업을 펼친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항만 대기 오염 체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AMP 설치·운영, 자율운항 선박 개발 및 상용화 기반 마련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울산시 물류정책위원회는 2022년도 울산시 지역 물류 시행계획에 따른 주요 성과로 △물류단지개발지원센터 운영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추진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지능형 물류 온라인 기반 구축 추진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구축 등을 꼽았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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