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2023년 양산시 시민 자전거대회’를 오는 6월 황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장소는 황산공원에서 원동 가야진사까지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과 양산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 대회를 위해 보조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공모 신청자는 사업부서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말 사업자로 선정되고 보조금이 교부된다.
양산시는 지난해 말부터 시민자전거 교실을 시작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재개했다.
현재 양산지역 자전거도로는 113개 노선 192.7㎞ 구간이다. 또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소 11곳과 자전거 일반거치대 142곳 2940대 등이 운영 중이다.
올해는 자전거도로 보수와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개인소유 킥보드를 포함한 시민자전거보험에도 가입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시 시민 자전거대회를 통해 자전거 이용의 저변확대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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