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노 전 교육감이 심장 질환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한 이후 구성된 장례위원회는 시민분향소 운영, 묘역 마련과 정비, 추모제 개최 등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
장례위원회는 장례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낸 성금으로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 모든 절차가 끝난 뒤 남은 금액을 이번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울산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측은 “지난 1월25일 노 전 교육감 49재 추모문화제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돼 장례비용 잔액을 기부하려고 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교육감 보궐선거로 그 의미가 왜곡될 수 있어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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