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비상사태 해제, 코로나 엔데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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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상사태 해제, 코로나 엔데믹 성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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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일 3년4개월 만에 코로나 비상사태를 해제함에 따른 것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6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이번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친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29일 코로나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WHO와 주요국의 비상사태 해제 상황을 감안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위기단계 하향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힌바 있다.

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한 만큼 이번주 중 위기평가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위기평가회의에선 국내 방역 상황을 함께 고려해 현재 ‘심각’인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를 ‘경계’로 낮추는 1단계 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기 단계가 하향하면 현재 남아있는 방역 조치인 일부 시설 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도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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