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은 지난 3~4월 45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한 결과 시민 불편·개선사항 718건이 접수돼 개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표지판·노면 표시 등 단순정비에 대한 요청이 342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 다음으로는 신호운영 169건, 안전표지 40건, 횡단보도 38건, 주정차 22건, 차로구획 20건 순이다. 이에 단순 정비 등 경미한 사항 492건은 개선 완료된 상태다. 대표적으로 북구 상안초등학교 스쿨존은 북구청 등과 협업해 △대각선횡단보도 △우회전신호등 △어린이 대기 보도 확보 등도 개선됐다.
울산경찰청은 예산이 소요되거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절차가 필요한 시설물 76건은 절차에 따라 개선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등 타 기관 조치가 필요한 20건은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 도로구조나 사고위험 등이 우려돼 채택되지 않은 130건은 장기적으로 개선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접수 의견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 3명을 선정하고 울산경찰청장 감사장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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