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분께 동구 방어진 슬도 남동방 31.5㎞ 해상에서 근해자망 어선 A호(39t·승선원 7명)와 파나마 국적의 원유운반선 B호(3만967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원유운반선 B호 우현선미에 경미하게 긁힌 흔적이 생겼으며, 어선 A호는 선수부분이 찌그러져 방어진항으로 입항했다.
이어 오전 4시22분께는 동구 방어진 동방 46.3㎞ 해상에서 근해채낚기 어선 C호(34t·승선원 12명)와 라이베리아 국적의 석유제품운반선 D호(2만8799t·승선원 24명)가 충돌했다.
라이베리아 국적의 석유제품운반선 D호 우현중앙에 경미하게 긁힌 흔적이 생겼으며, 근해채낚기 어선 C호는 선수부분이 찌그러져 구룡포항으로 입항했다.
울산해경은 충돌사고 선박 양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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