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10일 첫 냉해 신고가 접수된 후 지난 8일까지 각 지자체에 접수된 피해 면적은 총 9628㏊다. 이중 95%가 과수류 피해다. 지난해는 냉해가 없었다.
경북 지역이 3516.9㏊로 피해 면적이 가장 크다. 울산은 221.8㏊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 신고가 지속 접수됨에 따라 조사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농업정책관실 재해보험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과수농가 꽃이 조금 일찍 핀 상황에서 냉해가 닥쳐 생산량 저하 등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한 복구비·보험금 지급 등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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