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3000억원을 들여 전개하는 ‘회야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산시는 최근 웅상출장소 회의실에서 회야강·용당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마스터 플랜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주요 사업내용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웅상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회야강 10㎞ 일대를, 거점시설을 갖춘 수변공간과 용당역사지구(역사공원)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2개 축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용당역사공원은 삼호동 일대 100만㎡에 조성한다. 용당 역사 전시관과 어울마당, 힐링실개천, 전통놀이정원, 우불산 트래킹 코스 정비, 조선통신사 행차길 재현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명동 일대 9만㎡는 웅상수변공원 사업 대상지다.
어린이 도서관, 교육실 등을 갖춘 웅상파크센터와 물놀이 광장, 다양한 테마와 체험을 즐기는 주제공원, 웅상마을텃밭 등을 조성한다. 웅상숲체험캠프는 주진동 일대 1만4000㎡에 들어선다.
카라반과 글램핑 등 다양한 캠핑시설을 갖춘 야영 사이트와 자연 모험 놀이터, 물빛데크쉼터 등이 설치된다. 또 평산동 일대 2만5000㎡에 조성되는 물빛산책길은 24시간 이용 가능한 아름다운 빛 경관을 연출한다. 김갑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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