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서비스 개편으로 오는 23일 자정부터 울산페이의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가 6월1일 오전 9시 재개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울산페이의 기존 운영 대행사인 KT와의 계약 기간이 오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코나아이를 새로운 운영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울산페이 앱은 기존에 사용하던 KT의 착한페이 앱에서 코나아이의 새로운 앱으로 변경된다.
거래는 6월1일 오전 9시부터 재개된다. 울산페이 충전액, 사용 이력, 미사용 잔액은 새로운 울산페이 앱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관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울산페이 체크카드 역시 이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의 새 앱은 6월1일 오전 9시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아이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설치 후 회원 가입, 정보 이관 동의, 카드 연결을 거치면 사용 가능하다.
시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중단 및 앱 변경에 대한 안내를 울산페이 앱 푸시, 공지사항, 문자 전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인터넷 주소도 별도 전송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이관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서비스가 중단되는 오는 23일 이전까지 울산페이 잔액을 모두 사용하고 회원 탈퇴를 하면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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