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48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교사와 교사가 된 제자의 이야기, 교육감의 감사메시지를 담았다.
교사로는 여동춘 장학사(중등교육과), 교사가 된 제자로 박소영 교사(구영유치원)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영어 과목과 동아리에서 교사와 학생으로 사제 간의 연을 맺었다.
영상은 박소영 교사의 인터뷰 영상 촬영 중 은사인 여동춘 장학사가 깜짝 등장하는 형식(콘셉트)으로 제작됐다. 박소영 교사는 은사의 깜짝 등장에 반가움과 놀람에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끊이지 않는 추억 이야기로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제자를 만난 소감’이라는 질문에 여동춘 장학사는 “제자의 볼살이 빠진 모습을 보니 교사가 되고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생활했을 것 같은 생각에 안쓰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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