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는 노동복지기금 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동구의회에 촉구했다.
노조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업 수주가 살아나고 일감이 늘고 있다지만 하청노동자들은 조선업을 떠나고 있다”며 “하청노동자지원조례와 더불어 실질적인 사회안전망이라 할 수 있는 노동복지기금은 동구의회에서 부결된 후 아직도 무소식”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동구의회 의원들처럼 이해타산이나 계산하면서 시간을 끌 여유가 하청노동자들에게는 없다”며 “동구지역 하청노동자에게 가장 시급한 사회안전망인 노동복지기금 조례를 한가한 정치놀음으로 전락시키지 말고 조속히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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