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어린이집 조리사의 연가 및 병가 사용을 보장하고 급식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대체조리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액 구비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울산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업무를 추진중이다. 동구육아종합센터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2명의 대체조리사를 채용해 위생·직무교육 및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지원사업 대상은 동구지역 어린이집 88곳이며, 3월부터 자체 조리사의 연가 및 병가 등으로 대체인력이 필요한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해당 어린이집에 파견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집 조리 종사자는 법적으로 보장된 연차휴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인력 수급이 어려워 연가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동구는 조리사의 부재시 업무공백이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체인력을 지원해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조리사들의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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