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7월31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 전국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법정 조사이자 국가 승인 통계 조사다.
구·군별 표본으로 선정된 19세 이상 주민 450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 PC를 이용한 1대1 면접 조사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 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에 대한 내용 등으로 총 17개 145개 항목이다.
수집된 자료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지역 보건사업 성과 평가 등에 활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에 꼭 필요한 건강 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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