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일보는 창간 이래 건강한 언론문화 조성에 힘써 왔으며,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이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층 취재와 미래지향적인 방향 제시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늘 고민하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시민의 알 권리를 지켜오신 엄주호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지역언론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의 삶을 살피고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발전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은 앞으로도 지역언론이 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경제는 세계 각국의 자국우선주의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경상일보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 주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의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 공정하고 균형있는 보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통합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경상일보 창간 3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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