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는 지역 신문이 가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면과 온라인으로 발간되는 울산 지역의 대표 신문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현안을 광범위하게 다뤄왔고, 지역의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여러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올바른 여론 형성에도 이바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영상으로 전해 듣는 소식들은 경상일보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또 문화예술계 소식은 문화예술인에게 많은 정보 제공 함께 창작 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023년은 울산광역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돼 산업 수도에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원년입니다. 울산이 문화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 문화 다양성 확보, 양질의 문화 콘텐츠 개발이 선행돼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노동자 중심 도시 특성을 고려해 노동자가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예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경상일보가 지역의 중심 언론으로 역할을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경상일보가 34년의 세월 동안 울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한 언론으로 시민에게 더욱 사랑받길 기원하며, 창간 3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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