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간 경상일보는 울산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록하며 시민들과 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나아가 치우침 없는 공정한 시각과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법과 대안을 모색하며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다양한 세대를 하나로 연결하며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든 변화의 시대, 지금 우리 사회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인구감소, 지역 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울산이 경쟁력을 갖추고 우뚝 서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새로운 이상을 제시하며, 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울산의 종갓집 우리 중구도 역발상의 지혜와 끝없는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부단히 길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중구의 힘찬 발걸음에 늘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