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새로 만드는 울산 복지,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제5기 지역 사회 보장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5기 지역 사회 보장계획은 울산 어느 구·군에 거주하더라도 계속 정주하고 싶도록 사회 보장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민선 8기 복지 공약을 최대한 반영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성을 담보했다.
계획은 지자체 사회 보장 사업 전략 5개와 지역 사회 보장 균형 발전 전략 4개 등 9대 추진 전략과 41개 세부 사업, 10개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올해 456억원 등 4년간 1941억원이 투입된다.
9대 추진 전략은 △생애 맞춤형 복지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도시 △누구나 살기 좋은 희망도시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일하기 좋은 젊음 도시 △구군 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 기반 구축 △구군 역량 강화 △지역 사회 민관 협력체계 구축 △구군 사회 보장 기반 구축 등이다.
41개 세부 사업은 △장애인 체육관 운영 △시니어초등학교 운영 △울산청년일자리센터 운영 △울산 신혼부부 주거 지원 사업 △24시간 아이 돌봄 어린이집 지원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배회 감지기 보급 △파크골프장 조성 등 객관적인 수요 분석을 통해 우선 순위가 결정된 사업을 우선 배치했다. 또 기존 사업 중 성과가 있고 시의 정책 방향성에 부합하는 사업도 담았다.
10개 중점사업은 △고독사 맞춤형 사례 관리 사업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 △온종일아동돌봄협의회 운영 △재가노인지원 서비스센터 운영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이동권 확대 △권역별 생활문화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회관 건립 △청년 최고 경영자 육성 사업 △청년 실습사원제 아르바이트 지원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5기 지역 사회 보장계획은 울산의 특성과 시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반영한 대표적인 중장기 계획”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