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양산시는 오는 20·21일 양일간 웅상체육공원과 회야강(백동교) 둔치 일대에서 ‘2023 양산웅상회야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회와 관련 부서가 협업해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웅상체육공원에서 화려하게 시작되는 축제 개막식에서는 옛 조선통신사의 행차 길목이었던 웅상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 하기 위한 조선통신사 행렬 퍼포먼스와 어린이 뮤지컬 공연, 클래식 공연이 식전 공연으로 펼쳐진다. 축하쇼에는 장윤정, 박서진, 박군, 프로미스나인, 노브레인, 한강, 고정우, 양지원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축제 열기를 달군다. 폐막식 역시 다양한 퍼포먼스와 박창근, 김희재, 요요미, 유민지, 정민찬, 문초희, 김정석 등의 가수가 출연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웅상체육공원에서는 웅상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영상화한 미디어아트 전시장이, 회야강(백동교) 둔치에서는 이솝 우화를 형상화한 진주 유등이 전시된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시문화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읍면동별 씨름대회와 풍물한마당, 동아리 한마당이 펼쳐지고, 다양한 만들기체험·놀이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회야강에서는 팝업카페, 연날리기, 딱지치기, 피아노 버스킹 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이 회야강변에서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양산웅상회야제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동부 양산 최대 축제인 웅상회야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