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한국기자협회 전 현직 임원을 비롯한 언론계와 여야 정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언론인 트라우마’ 실태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기자의날 기념 토론회로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올곧은 기자 정신의 표상인 전·현직 기자를 기리고자 시상하는 ‘기자의 혼(魂)’ 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김주언(사진)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이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1986년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맞서 월간 <말>지를 통해 보도지침의 존재를 폭로함으로써 언론자유를 지켜내고자 했다. 또 기자의날 당일인 20일에는 ‘회원 가족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광장을 시작으로 청계천을 따라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앞 청계천 계단까지 약 5.9㎞를 걷는 행사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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