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로변 주유소부지 매입 광장조성 첫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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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로변 주유소부지 매입 광장조성 첫단추
  • 이춘봉
  • 승인 2023.05.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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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18일 울산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계획위원회 및 공동위원회를 가졌다.
남산로 일원 주유소 부지를 매입해 광장으로 조성하는 작업이 본격화됐다.

울산시는 18일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고 태화강전망대 남측인 남구 무거동 1270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문화시설, 광장, 도로) 결정(변경)의 건을 심의한 뒤 원안 수용했다.

시는 태화강국가정원이 중구에 치우쳐 남구와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가로수 경관이 빼어난 남구 남산로 일원에 주유소 등이 밀집해 있어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동굴피아나 남산근린공원으로의 연계성을 저해한다고 보고 해당 부지를 매입해 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부지에 1만8461㎡ 면적의 경관 광장을 신설하는 대신, 문화시설을 4074㎡ 줄이고 중로 1-17호선의 선형을 변경하는 안건을 도시계획위에 제출했다. 안건이 원안 수용됨에 따라 광장 조성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

도시계획위는 시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 및 성장관리계획안 자문의 건에 대해서는 ‘기존 공장·제조업소가 있는 지역은 경제 기반형으로 계획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도로계획선 구간은 기부채납 또는 시설 결정을 검토’하라는 의견을 냈다.

시는 계획관리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공장·제조업소 등의 합리적 입지 유도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39곳에 대한 구역 지정 및 계획 자문의 건을 제출했다.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에서는 울주군 청량읍 덕하리 일원 31만9958㎡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덕하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의 건을 원안 수용했다. 시는 사업 시행 인가 및 공사 설계 승인 내용을 반영해 구역 면적을 35㎡ 줄이고 가스 공급 시설 24㎡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위원회에 상정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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