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개척 故조용기 목사 울산생가 보존 100만인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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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개척 故조용기 목사 울산생가 보존 100만인 서명운동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5.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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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출신 조용기 목사 생가보존추진위원회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조용기 목사 생가 보존 백만인 서명운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자 수 78만명으로 세계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개척한 고 조용기 목사의 울산 생가를 보존하기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조용기 목사 생가보존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2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울산역세권 복합특화개발사업 구역에 포함된 고인의 생가 부지 등 3만3000여㎡의 즉각 제척과 영구 보존을 울산시와 울주군에 요청했다.

추진위는 “조용기 목사 생가는 장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인 흠모하며 찾을 성지다. 지난날의 통한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적어도 생가만이라도 제척시켜 영구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생가를 성지로 보존하기 위해 조 목사의 고향인 울산과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물론 미주, 동남아에서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생가 주변 3만3000여㎡에 ‘지구촌 청소년 지도자 수련원’을 건립해 세계적인 순례지로 성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KTX울산역세권 복합특화개발사업은 혼용방식 사업으로 사업 구역 내 토지 소유자가 절차에 따라 환지 신청·협의 보상이 가능하지만, 건축물 존치나 제척은 사업 계획상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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