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지역 범죄 피해자 지원 후원 기업 7곳이 22일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금 1억원을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이날 울산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김복광 이사장과 노정환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7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 지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S-OIL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각각 2000만원, 한화솔루션과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태광산업은 각각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S-OIL은 2016년, 고려아연과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한화솔루션과 현대자동차는 2018년, HD현대중공업과 태광산업은 2019년부터 후원금 전달에 나서 총 4억6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복광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해마다 후원해 주는 기업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범죄 피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정환 울산지검장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범죄 피해자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통해 시민들이 범죄 피해자 지원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력 범죄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언제든지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대표 1577·1295. 울산 052· 260·1295 265·9004. 양산 055·366·1295), 또는 홈페이지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