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제13기 BCS 12강]책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 - 다이애나 홍 독서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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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제13기 BCS 12강]책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 - 다이애나 홍 독서디자이너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5.2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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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CK아트홀에서 열린 13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 12강에서 다이애나 홍 대한민국 1호 독서디자이너가 ‘책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독서는 행복을 주고 행복은 사랑으로부터 옵니다. 성장이 없기 때문에 외롭고, 성장하려면 소통해야 합니다. 독서가 성장과 소통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 울산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12강에는 대한민국 1호 독서디자이너 다이애나 홍이 강연자로 나서 ‘책 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날 홍씨는 과거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책을 읽으며 새로운 기회를 기회를 얻고 독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홍씨는 “너무 힘들 때는 책이라도 읽어야 할 것 같아서 책을 읽었다. 내가 행복하고 내 주변 사람들도 더불어 행복한 것이 성공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이 탁월함이라고 했다. 탁월함은 습관으로 온다”고 말했다.

이어 독서를 통해 느끼고 마음에 새긴 내용들을 청중들과 공유했다. 홍씨는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라고 한다. 꾸준히 책을 읽고 숙련되면 정보처리 능력에도 차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인문학과 고전을 독서의 꽃으로 보고, 자기계발서는 비타민, 경영·경제 관련 도서는 단백질 등으로 칭하면서 골고루 읽는 습관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스스로 읽고 싶고, 재미있는 책이 제일 좋은 책이라면서 초벌 읽기, 반복 읽기, 완성 읽기 등 자신만의 독서 방법도 알려줬다.

이어 학원을 경영하던 시절 학부모와 학생, 선생님에게 읽은 책의 내용을 전달했던 ‘전달 독서’ 사례를 소개했다. 한시간에 한권 읽기를 목표를 두고 읽는다면 책을 훑어보는 미리보기에 10분, 책 내용과 교감하고 맞장구를 쳐가며 읽는 ‘하트리딩’에 40분, 책의 핵심 내용을 반복하는 스키밍에 10분을 투자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독서경영은 다른 게 아니다. 직원들이 행복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 주고, 독서와 친구를 맺어주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독서를 재미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씨는 글로벌 초일류들의 특징을 소개하고 독서를 통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생이 외로운 것은 자기를 성장시키는 자신만의 뿌리가 없기 때문이다. 독서를 통해 스스로가 속한 기업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건강을 챙기며 행복한 인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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