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는 올해 단체교섭을 최종 마무리하고 실적 개선과 새로운 도약에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사가 마련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지난 13일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815명 중 1750명이 투표에 참여해 1075명의 찬성(투표자 대비 찬성률 61.4%)으로 가결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11일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7000원(호봉승급분 포함)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노사화합 격려금 20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4개월 만에 임금협상을 매듭지으며 공정 만회와 실적 개선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직원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진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은 “추석 전 원만한 타결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준 조합원에게 감사하다”며 “노조도 안전과 생산에 전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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