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에는 울산해경, S-OIL, 해양환경공단, 특수화학구조대 등 7개 기관에서 약 150명이 참가했으며, 화학방제함 등 선박 12척, 차량 2대, 오일펜스 420m 등이 동원됐다. 훈련 상황은 온산 국가산업단지에서 규모 6.3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시설 및 도로가 파괴되고 육상세력 대응이 불가능한 가운데 해양시설 파이프 파손으로 인해 메탄올 1000ℓ가 유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사고발생, 초동초치, 화재대응, 확산방지 등 단계별 순서로 진행됐으며, △인명구조 △유출물질 탐지 △화재진압 △유출물질 제거 등 해상세력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화학물질이 유출됐을때는 안전거리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 합동 훈련을 통해 복합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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