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성과로 총 16조6398억원 규모 기업 투자 유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대규모 지방채 상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도 도입 역할 주도 등을 꼽았다.
시는 우선 기업 맞춤형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1조원대 고려아연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등을 끌어내는 등 투자 유치 성과를 언급했다.
개발제한구역 시도지사 해제 권한을 100만㎡ 미만으로 확대하고,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8372억원) 확보, 지방채 1511억원 상환으로 채무 비율 축소(17.56%→14.89%)도 홍보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도 도입을 위한 국회 지역 균형발전 포럼 개최 등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국회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정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세계 최초 친환경 수소 트램 설치 기반 마련,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등도 올해 이뤘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30% 돌파, 울산공업축제 35년만에 부활, 기업 지원 전담 인력 파견을 통한 공장신설 인허가 획기적 단축 등도 성공 사례로 꼽았다.
이외에도 △염포산 터널 무료화 △울산~양산~부산 구간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의 성공적 개최 △‘울산을 다시 울산답게’ 지방시대 울산의 비전 선포 등 성과들이 있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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