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당은 “시당 을지로위원회는 시 예산 편성에 수정을 요청했지만 행사·축제 예산이 대폭 증가한 선심성·보여주기식 예산이 대거 편성됐다”며 “특히 시민의 요구로 시작되고 필요성으로 진행되던 공공의료 예산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시장 뒤로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섰고, 김 시장은 마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처럼 국민의힘 성과를 자랑하듯 나섰다”면서 “시의 선거 개입과 사전 선거운동을 의심하는 만큼 시와 국민의힘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주 시당은 “시민들은 민선 8기 예산에서 전시행정 예산 밖에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며 “시당은 반쪽짜리 예산이라도 좌절하지 않고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적절한 집행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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