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계란값 안정화…112만개 30%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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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계란값 안정화…112만개 30% 할인판매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01.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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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설 성수기에 대비해 계란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성수기 기간(1월11일~2월8일)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은 1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계란. 연합뉴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계란 가격의 상승세로 시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신선란 112만개를 할인판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설 성수기에 대비해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특란 30개의 산지가격은 5114원으로 전년(4754원) 대비 7.57% 증가했다.

한 달 전(5403원)과 비교했을때는 특란 30개의 도매가격(5562원)이 2.94% 늘었다.

정부의 이번 대책에 따라 소비자들은 설 성수기인 2월8일까지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계란을 구매할 수 있다.

또 기상 악화로 가격이 오른 대파의 납품단가 지원도 1월 초부터 500원에서 1000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관세도 인하해 1월 중순부터 3000t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대파 1㎏의 소매가는 4530원으로 전년(3000원) 대비 51% 증가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달부터 제분 업체들의 밀 수입 비용을 지원하며, 1년 전보다 2배 확대된 외식업체 육성자금(300억원)도 2월1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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