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본부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한국디지털신문협회(회장 한병인)가 공동 주관한 ‘포털뉴스 검색서비스 개편 관련 정책토로회’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본부장은 (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이사 자격으로 토론자로 나서 “전국 주요 지역 언론사를 비롯해 1100여개 언론사들이 심각한 불이익에 직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한 뒤 “다음을 비롯한 포털의 뉴스서비스 제한 조치는 영리만을 목적으로 한 기업의 전형적인 비윤리적 갑질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강력한 조치는 국회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라며 “여야 정당별 4월 22대 총선 공약에 이어 2026년 6월 지방선거, 2027년 3월 대선공약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 한국언론학회 회장인 이민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유승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한편 국회방송(IPTV 65번)은 오는 19일 오전 7시45분부터 토론회를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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