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보름만인 오늘 당무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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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보름만인 오늘 당무복귀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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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사건 보름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6일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 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이어서 인재 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와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 “많이 회복한 것으로 안다”면서 “현장 일정에 대한 건 아직 거론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 대표의 재판 출석 일정에 대해선 “그것까지 얘기를 나눈 건 없다”면서 “법원은 법원의 일정이 있지 않겠나. 서로 변호사들과 상의할 걸로 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67)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리는 습격을 당해 입원했다가 8일 만인 지난 10일 퇴원했고,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해왔다

한편 성희롱 논란이 인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현근택 부원장이 이날 4·10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 부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현 부원장은 비명(비이재명)계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 왔다.

앞서 한 언론은 현 부원장이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의 한 술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정치인 A씨의 여성 수행비서 B씨에게 “너희(A·B씨) 부부냐” “너네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임혁백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위원장도 이번 사안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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