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은 울산항 등 주요 무역항 9곳에서 발생된 해무가 언제 걷히는지 알 수 있는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를 17일부터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무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경우 선박 대기 시간이 늘어나는데, 이는 물류 비용의 상승으로 직결된다. 이에 선박의 입·출항, 화물의 선·하역 등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지금까지는 실시간 해무 관측 CCTV 영상만 제공돼 선사 등이 의사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해무 소산 예측정보 서비스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울산항 등 9개 무역항의 11개 지점에서 수온 및 기온과 같은 예측 정보를 확인하고 1~3시간 뒤 해무가 걷힐 가능성을 분석해 제공한다.
해무 소산 예측 서비스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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