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 빛낼 거목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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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 빛낼 거목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1.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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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7일 울산 문수컨벤션에서 열렸다. 5개 부문 수상자들이 심사위원,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 이채익 국회의원,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이상봉 울산 경남은행 부행장, 오형철 S-OIL 대외업무팀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2024년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5명의 당선자와 심사위원, 지역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울산 남구 옥동 문수컨벤션 지하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울산시와 S-OIL, BNK경남은행 등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채익 국회의원, 이상봉 울산 경남은행 부행장, 오형철 S-OIL 대외업무팀장,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울산 유일의 신인작가 등용문인 본보 신춘문예에서 신인작가로 등단한 수상자에 우선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본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작가들은 지금도 무수한 노력으로 현재는 중견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새내기 작가들도 등단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기까지 겪은 좌절과 인고의 시간을 항상 기억하며 끊임없이 노력해 누구에게나 기억되는 작가가 되도록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축전을 통해 “한국문학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하고 있는 경상일보 신춘문예가 해마다 많은 문학인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며, 수준 높은 작가를 배출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권위와 명예를 높이고, 문학의 저변을 넓혀 주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수상자와 가족들 모두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채익 국회의원은 축사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상일보 신춘문예 등단을 축하한다. 역대 수상자가 함께 자리해 시상식이 더 빛나는 것 같다”며 “‘문학소년’으로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작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 수상자들도 꿈을 버리지 않고 건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오승경(단편소설 ‘마리모’) △황주현(시 ‘솟아오른 지하’) △문윤정(시조 ‘채렴을 읽다’) △김민영(동화 ‘2분 59초’) △김유경(희곡 ‘채식상어’)씨가 당선자로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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