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 20일 빈 소년 합창단 등 다채로운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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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 20일 빈 소년 합창단 등 다채로운 무대 마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1.19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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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예술관이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꽉 채운 갑진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은 ‘빈 소년 합창단’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현대예술관 제공
▲ 현대예술관이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꽉 채운 갑진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은 ‘빈 소년 합창단’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현대예술관 제공
▲ 현대예술관이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꽉 채운 갑진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은 ‘빈 소년 합창단’과 뮤지컬 ‘렛미플라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현대예술관 제공
클래식, 뮤지컬, 합창,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최정상급 스테디셀러로 현대예술관의 갑진년 상반기 공연·전시 라인업이 확정됐다.

현대예술관은 18일 MZ세대와 예술 마니아들의 영감을 끌어낼 고품격 문화·공연으로 꽉 채운 갑진년 상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공개했다.

첫 시작은 20일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중 하나인 ‘빈 소년 합창단’ 무대로 시작한다. 올해로 526주년을 맞는 빈 소년 합창단이 대표 레퍼토리인 오스트리아 전통 음악을 비롯해 가곡과 왈츠, 세계 민요, 영화음악 등을 특유의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공연은 뮤지컬이다. 오는 26~27일에는 배우 박보검의 첫 뮤지컬 도전작 ‘렛미플라이’다. 윤공주, 이형훈, 안지환’ 등과 함께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통해 일상 속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낸다.

클래식 연주도 이어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오는 2월16일 그의 음악적 뿌리인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선보인다.

같은 달 28일에는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양성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앙상블인 ‘비르투오소들의 조우(遭遇)’가 준비된다. 이들은 뛰어난 예술가를 일컫는 ‘비르투오소’라는 명칭에 맞게 수준 높은 K-클래식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CF와 영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사노바의 뮤즈 리사 오노(Lisa Ono)는 4월의 달콤함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5월에 현대예술관을 찾아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보일 계획이다.

6월에는 2023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이자 고려인 아버지를 둔 한국계 피아니스트 아르세니 문의 리사이틀과 100년의 역사를 지닌 독일 뮌헨 챔버 오케스트라가 품격과 전통을 전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연극 ‘택시 안에서’가 소극장에서 뮤지컬 ‘셜록홈즈’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3일까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의 작품을 한 자리서 볼 수 있는 ‘Hello pop art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HD현대 임직원 작품전이 3월 시작된다. 올해 전시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작품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5월에는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 작가 39명이 포착한 프랑스 파리의 모습을 조망하는 다큐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 사진전’이 개최된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갑진년 새해를 밝힐 고품격 문화·공연을 준비해 문화도시 울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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