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빅텐트 구상 골든타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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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빅텐트 구상 골든타임 지났다”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1.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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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 대회에서 당대표 취임 일성에서 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통합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다만 각 세력이 하나로 합치는 ‘빅텐트’ 구상에 대해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을 향해 “‘우리도 할 수 있어’식의 창당은 안 했으면 좋겠다. 일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할 수 있어’는 필요하지 않다. 그런 면에서 오해가 없도록 개혁신당은 통합 논의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의 총선 전략을 ‘빅텐트’로 한정하지 않고 다른 대안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해 후보를 내는 방안 △지역구는 단일기호로 출마하되 비례대표는 당별로 선정하는 방안 △국민의 열망이 있을 경우 완전한 합당 등의 3가지 연대론을 제시했다.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단일대오로 4월 총선을 맞이한다면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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