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시당 “총선, 정책공약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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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울산시당 “총선, 정책공약으로 승부”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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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이채익) 22대 총선 공약개발단이 4·10 총선에서 정책 공약으로 승부를 걸기로 하고 10여개의 지역공약을 취합해 종합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한동훈 비대위원장 주재로 중앙당 공약개발본부(본부장 송언석)가 출범(본보 1월15일자 1면)한 지 1주일 만으로, 총선 일정에 맞춰 속전속결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23일 울산시당위원장 겸 공약개발단장인 이채익(남갑)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울산시와 5개 구·군을 통해 취합한 22대 총선 관련 지역 공약은 총 10여개로 파악됐다.

문수로 우회도로 신설(혼잡도로)을 비롯해 △울산 조선해양 첨단산업 메카 육성 △울산 도심융합특구 조성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울산 자치구별 달빛어린이병원 조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 △의대 정원 확대(울산대 의대, UNIST) △울산 동구 해양레저 관광거점 육성사업 등이다.

시당은 이들 공약에 대해 가능한 산업수도 울산 맞춤식 공약으로 추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음주까지 2차 추가공약을 발굴, 중앙당 공약개발본부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당은 또 중앙당 공천관리위에서 지역구별 22대 총선 후보자가 최종 확정 발표되는 대로 개별후보 공약을 종합, 총선 공약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이채익 시당위원장은 “22대 총선 승부수는 지역 맞춤식 공약 개발로, 6개 전석을 확보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공약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당 총선 공약개발본부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인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도 울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공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공약의 핵심은 우선 순위다. 지금 시대에 동료 시민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 위원장은 “여러 가지 공약이 개별적으로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 해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한편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은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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