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구영들 공원 조성 사업’ 대상 지역의 일부 구역을 반려가구와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 의원은 “현재 조성 예정인 구영들 공원 일부를 반려동물 전용 테마파크로 조성해 △운동장 △놀이터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병원 △반려동물 화장실 등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또 △펜스 △CCTV △관리사무소 등도 함께 설치해 구영들 공원을 이용하는 비반려인 안전대책도 함께 갖추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 내 반려인구는 2019년 6986명에서 2023년 1만352명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록 반려동물 숫자도 9763마리에서 1만4795마리로 50% 넘게 증가했다.
이에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등의 운동이나 놀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부족하다는 군민들의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고 서 의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설 구영들 공원은 범서읍 구영리 일대 22만㎡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계획 사업으로 △수변관광 △담수욕장 △전망대 △자연체험장 △시민잔디밭 등 다양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올해 계획된 공원 조성 실시설계 단계에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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