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북구 전략공천 대상지 해당…종합 판단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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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북구 전략공천 대상지 해당…종합 판단후 적용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0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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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체제 정영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3일 발표(본보 24일자 4면)한 단수후보 추천 기준 및 전략공천 기준과 관련, 울산 일부 지역구 적용 가능성과 변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발표한 전략공천 기준에 대해서도 일률적으로 적용될 지는 지역구별 상황에 따라 속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수후보 발표 가능 지역구에 대해서도 최근 당지도부가 외부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본선 경쟁력 검증과 함께 현역 컷오프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변수가 예상된다. 다만 24일 현재 지역구별 공천대진표 상황을 볼때 일부 지역구는 현역 의원 외 도전자가 미미한 수준으로 이변이 없는 한 단수후보 추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단수후보 추천 가능 지역구는

전날 발표 기준에 따라 울산지역 단수후보 추천 가능 지역구는 동구 권명호 의원이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남을도 현재까지 다른 도전자가 나서지 않는 상황임을 가정하면 김기현 의원이 단수후보 추천 요건에 해당되지만 전략공천 또는 박맹우 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출마 여부에 따라 경선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구와 납갑, 울주군 등은 공천 경쟁자가 최소 2명 최대 5명인 현실에서 최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정성평가 등에 따라 단수후보 추천, 양자 경선, 3자 경선 등으로 구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구 전략지역 해당·여론상황 따라 변수 예상

전날 발표한 전략공천 대상 지역을 보면 지난 18일 이전에 사고 당협이었던 울산 북구를 비롯해 20곳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갑·관악을·은평갑·강북을, 부산 북강서갑, 대전 유성갑, 경기 성남분당을·의정부갑·고양을·오산·화성갑·화성을, 강원 원주을, 경남 김해갑, 사천·남해·하동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구 당소속 출마 예상자 등의 경쟁력을 비롯해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발표한 기준에 해당하면 그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을 보고 우선 추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그 기준에 해당하면 그 지역을 무조건 우선 추천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케이스별로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24일 현재 북구는 직전 당협위원장인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사퇴한 정치락 전 시의원 등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당에서 ‘제3의 전략공천자’를 투입시 이들 예비후보들이 어떻게 대응할 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당 공천관리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후보공모 결과를 놓고 여론조사 및 면접심사 등 종합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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