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밀려 북구보선 후보 선정 늦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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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밀려 북구보선 후보 선정 늦어질듯
  • 신형욱 기자
  • 승인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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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광역시의회의원 북구제1선거구 보궐선거의 거대 여야 예비후보 가시화가 상당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보선이 총선과 함께 치러지면서 보선 예비후보 자격을 심사할 검증위원회 재개 등이 총선 후보 공천 작업에 밀릴 가능성이 높아 예비후보 출마 희망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28일 지역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북구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일 개최한 울산시의회의원 북구제1선거구 보궐선거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진보정당 등에서 5~6명의 출마 희망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출마 후보군으론 국민의힘에서 이정민 전 북구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 손근호 전 울산시의원과 이주언 전 북구의회 의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민주노총·진보정당 쪽에선 안승찬 전 북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일이 채 70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실제 출마 후보 가시화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중앙당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울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접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후 면접과 경선 또는 단독 공천 여부, 후보 내정 등 절차를 감안하면 설 연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총선과 함께 보선이 치러지면서 총선 후보와의 연관성도 고려해야 될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검증위원회를 통과해야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 더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총선 후보 선정 등을 위한 중앙당 검증위가 해산된 상황으로, 보선을 위해 별도의 검증위를 설치하거나 아니면 현재의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선 검증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어떤 형태로든 예비후보 등록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선거운동 개시 시점이 늦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진보당 등 진보정당의 경우 총선 후보와 마찬가지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단일화 작업을 거쳐야 돼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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